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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2

업무의 미로에서 방향 찾기 현재 회사에 풀스택 개발자로 입사 후 3년이 지나 올해로 4년 차가 되었고, 그 사이에 팀장이라는 직책도 임명받았고 얼마 전에는 연봉협상도 진행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연봉협상을 하면 회사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아무래도 경기가 안 좋은 요즘 같은 상황엔 누구나 만족할만한 연봉 인상률이 나오긴 힘드니, 열심히 달려왔던 동료들의 동기부여가 줄어든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번 인사평가때는 처음으로 누군가를 평가하고, 그 평가가 누군가의 연봉 인상률에 영향을 미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나는 입사 후 지금까지 매년 해가 넘어가는 이 시즌에는 모든 업무프로젝트들과 내 활동에 대한 회고를 정리하곤 했고, 그 회고는 겸사겸사 평가를 위한 자료로도 쓰이곤 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팀원들에게 본인이 본인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 2024. 3. 3.
2년차 개발자 회고록 작년에도 연말에 휘몰아치는 업무를 해내느라 겨우 1월에 정신을 되찾고 회고록을 썼었는데, 올해는 무려 2월이 되어서야 작년 회고록을 쓴다. 작년 회고록에서 내 개발자 생활은 "눈코 뜰새 없다."라는 표현이 참 어울린다고 했었는데, 올 해 역시 그 표현은 유효하다. (이번에도 글에서는 읽기 편하게 올해라고 표현하려고 한다.) 워낙 정리하면서 일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진작에 연간 업무에 대한 정리는 노션에 차곡차곡 쌓아왔었는데, 회고글은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쓰는 걸 보니 정리와 글은 또 다른 영역인가 보다. 앞으론 나를 돌아보는 글에도 부지런해야겠다. 시작하며 오늘 서점에서 ‘창피하지만, 일단 해봅니다.’라는 책을 샀다. 그 책의 일부에 이런 말이 나온다. 능력이 아니라 태도로 싸워라. 능력은 비교하기..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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