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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Lecture Review

[readIT 1호 Review] 성장판을 찾아서(1)

by iyos 2021. 11. 15.

 

우연히 readIT 라는 교보문고에서 발간하는 매거진을 알게되었다.

 

1호는 21명의 현직자분들이 '개발자로서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개발자로서 성장에 목마름 반, 업무에 지침 반인 상태였던 나로서는

한문장 한문장이 먼저 길을 걸어본 선배님들이 바로 옆에서 건내주는 충고처럼 느껴졌다.

(거의 랜선선배 21분 생긴 기분ㅠㅠ)

 

꼭 기록해놓고 두고두고 보며 개발자의 길을 걷는 동안 들여다보며

좋은 영향과 자극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서

인상깊은 부분들을 짧게나마 남긴다.

 


 

 

06 유한태 _ 성장판을 찾아서

정체보다 더 무서운 건 ‘포기’다. 새로운 자극이 들어와도 무시하는 상태. 현재 상태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자극을 계속 받아들이자. 사람 들로부터, 책으로부터. 내가 가장 잘 하는 것, 가장 좋아하는 것, 나에게 부족한 것을 탐색해보자. 키우고 싶은 부위의 ‘성장판’을 찾아 자극하 고, 지식과 경험들이 어우러져 활발히 세포분열 하도록 만들자. 공부하는 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건 당신의 성장판이 자극을 제대로 받고 있다는 뜻이다.

 

 


 

08 김명신 _ 개발자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NHN 클라우드부문 CTO

『C#을 다루는 기술』 (길벗, 2021),

『제프리 리처의 WINDOWS VIA C/C++ 5/E(복간판)』 (한빛미디어, 2019), 『Effective C#』 (한빛미디어, 2017) 역자

 

학계를 중심으로 개발자의 양적 증가가 질적 성장을 담보하지 못함을 성토하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단기간의 학습을 통해 개발자를 양성했지만 회사가 원하는 수준의 역량을 갖추지 못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말이리라.

게다가 한 조사에 따르면 개발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절반이 무용한 것이 되어버리는 ‘지식의 반감기’가 18개월로 극히 짧다. 18개월동안 사라지는 지식을 채우지 못하면 개발자의 역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계속 그 자리를 맴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이 같은 이치다.

기계식 키보드, 고해상도 모니터, 고성능 PC에 열광하고, stackoverflow의 평가 점수와 github의 folk 수가 기쁨의 척도인 개발자라면, 이제는 조직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 다른 이와 함께 이룬 비즈니스의 성과,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일조함에도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소스코드를 빌드하는 개발자를 넘어서 세상의 변화를 빌드하는 개발자가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12 심근우 _ 성장의 의미

삼성SDS 클라우드개발팀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 (길벗, 20201) 저자

 

성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성장에 대한 강박을 떨치자고 하니 조금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성장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성장이란 우리가 개발자의 길을 걷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는 성취이지, 정복해야 하는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장으로 나아가는 길은 계속 변할 수 있으며, 개발자로서 지식과 태도의 성장은 생활화된 경험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꾸준히 자신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얻은 경험은 어떤 식이든 의미가 있습니다. 개발과 관련된 기술이 계속 변하면서 개발자는 평생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 과정을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개발자와 관련된 경험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내가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생긴다고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개발자는 꾸준 함이라는 덕목이 최고의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16 강진우 _ 엔지니어로서 성장을 이끌어준 순간들

당근페이 데브옵스 엔지니어

『DevOps와 SE를 위한 리눅스 커널 이야기』 (인사이트, 2017),

『기초부터 다지는 ElasticSearch 운영 노하우』 (인사이트, 2021) 저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몇 가지 부수적인 것들이 나에게 찾아왔는데, 그 중 첫 번째는 대외적인 Self-branding이었다. 브런치를 통해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회사 안에서만 존재하던 나라는 사람을 회사 밖으로 노출시키고, 강진우라는 엔지니어가 카카오에서 다양한 이슈들을 해결해 나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게 되었다. 

 


출처 : 리드잇, readIT zine 1호, 교보문고,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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